책 제목이 재미있어서 빌려온 책인데, 책 읽고 아이와 이야기 하던 중 남겨놓고 싶은 내용이 있어 작성합니다.
방귀 몬스터
먼저 이 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아이와 했던 이야기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책 소개
이 책은 방귀대장이라고 놀림 받고 있는 지석이라는 친구와 방귀 몬스터가 주인공인 동화책입니다. 지석이가 방귀로 인해 놀림 받으면 괴로워하는데, 방귀 몬스터가 그런 지석이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지석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해 방귀를 자구 뀌고, 그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게 됩니다. 놀림으로 인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그때, 방귀 몬스터가 지석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나타납니다. 방귀 몬스터를 도움을 받으며 지석이는 방귀대장이라는 놀림으로부터 벗어나고, 학교에서도 자신감 있는 소년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책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놀림의 대상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 전체가 화합되는 모습을 그리면서 마무리됩니다.
이 책은 유머러스한 내용과 귀여운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끌어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방귀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어떻게 아이들이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지 알려주려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독후
아이에게 이 책은 어떤 내용이었어? 라고 물으니 역시나 아래와 같이 간결하게 답을 주네요.
방귀로 친구를 놀리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어.
그래서 아이와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기 위해 책을 읽다가 아래와 같은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아래 문구는 방귀 뀌는 것을 놀리는 아이 중 한 명은 달리기는 잘해서 항상 1등을 하고, 놀림 받는 아이는 달리기를 못 꼴지를 하는데, 방귀 몬스터가 도와주어서 놀림 받던 아이가 달리기 시합에서 1등을 했을 때, 나온 문구입니다.
아이에게 주인공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고 물으니 다음과 같이 답변을 하네요.
최선을 다해 뛰지 않았으면 방귀 몬스터가 도와주어도 1 등을 못 했을꺼야. 왜냐하면 주인공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방귀 몬스터가 계속 도와주다가 지칠 수도 있잖아.
아이와 책을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더 깊게 생각하고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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