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절약에서 백만장자까지: Ronald Read가 보여준 금융 자유의 길

백만장자가 되려면 연봉이 높은 직업을 가지거나 사업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우리가 흔히 듣는 말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직업을 갖고도 부를 축적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Ronald Read 라는 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Ronald Read가 보여준 금융 자유의 길

Ronald Read는 관리인(janitor)으로 2014년 사망 당시 약 800만 달러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던 분입니다.

Janitor

 

Ronald Read는 1921년 미국 버몬트 시골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그는 매일 걷고 히치하이킹을 하며 매일 6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군에 입대했고, 1945년 명예 제대를 마친 리드는 버몬트로 돌아와 약 25년 동안 주유소 직원 및 기계공으로 일했습니다.

그 후 그는 JC Penney 바닥 청소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여 1997년까지 17년 동안 일했습니다.

Ronald Read @ Wall Street Journal

 

 

The Washington Post 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How a man of modest means accumulated so much wealth contains exemplary lessons for saving that apply to all of us.

 

 

교훈

실제로 Read의 삶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개인 금융 교훈들은 많이 있고, 그 교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절약과 검소한 생활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절약과 검소한 생활은 부를 모으기 위한 기본입니다. 

검소한 생활

 

특히 Read 는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수입 이하로 생활했습니다.

 

Read는 항상 간소하고 겸손한 옷을 입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옷을 오랫동안 착용하며, 필요할 때만 새 옷을 구매했습니다. 그는 데님 재킷이 부서져도 안전핀을 사용해 고쳐서 계속 입곤 했다고 합니다.

또, 그는 자신의 차량과 집에 필요한 수리 및 유지 관리 작업을 대부분 스스로 했다고 합니다. 2007년형 Toyota Yaris를 운전했고, 그가 백만장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미터기가 없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곤 했다고 합니다.

Read는 외식을 자주 하지 않았으며, 할 때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Brattleboro Memorial Hospital 의 커피숍에서 저렴한 아침 식사를 즐겼고, 커피숍이 문을 닫은 후 Friendly's라는 레스토랑을 즐겨 이용했다고 합니다.

 

600만원의 높은 월급을 벌지만 601만원을 지출하는 사람은 여전히 ​​부족한 월급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300만원을 벌지만 정해진 금액을 일상 지출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투자 및 비상 저축으로 사용하는 사람과 비교해서 생각해보세요.

50-30-20 Rule

 

위 그림은 일상 지출로 한달 수입의 50%, 투자는 30%, 저축은 20%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50-30-20 Rule 입니다. 50-30-20 규칙을 따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들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50-30-20 규칙을 꼭 따르기보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 투자와 저축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생각해보는 계기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벌지 못하는 사람은 실제로 몇 년 후에는 더 나은 생활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장기 투자와 복리의 힘

Read는 주식시장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그는 주로 미국 대기업의 주식을 구매하고, 이를 장기간 보유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성장시켰습니다. 그의 포트폴리오는 AT&T, Bank of America, CVS, Deere, General Electric 및 IBM과 같은 회사들의 주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그가 사망했을 당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들입니다.

Ronald Read 보유 주식 @ The Wall Street Journal

또한 Read는 복리의 힘을 잘 활용했습니다. 그는 이자, 배당금, 그리고 자본 이득을 재투자함으로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리 계산법 @ ourcalc.com

 

 

워런 버핏은 65세가 지나서 재산의 90%를 벌었다고 합니다. 이는 장기투자와 복리의 효과 덕분이었습니다. 버핏은 어린 시절부터 복리의 마법을 깨달았고, 이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 자산을 증식시켰습니다.

 

#3. 배움

Read는 금융과 투자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였습니다. 그는 The Wall Street Journal과 Barron's 신문을 읽었고, 자신의 주식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근처 공공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Self-Learning @ able

하지만, 끊임없이 배운다고 항상 수익이 나는 주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포트폴리오 중에는 2008년에 파산한 회사인 Lehman Brothers의 주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Lehman Brothers의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의 중심에 있었고, S&P 500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사태는 시장 전반에 걸쳐 극심한 불안정성을 초래했고, 광범위한 주가 하락을 일으켰습니다.

S&P 500 (2007-2008) @ investing.com

그러나 그의 포트폴리오는 다양했기 때문에 그의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투자할 때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잘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실수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

Ronald Read의 이야기는 평범한 수입으로도 장기적인 투자와 검소한 생활을 통해 상당한 재산을 축적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AT&T (통신), Bank of America (은행), CVS (소비재), Deere & Company (산업), General Electric (다각화된 산업), IBM (기술) 등 Ronald Read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산업의 대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배당금 수익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그의 투자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 장기 보유의 가치, 그리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안정적인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 장점을 잘 보여줍니다.